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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압박 힘들다" 유서 남기고 학교 복도서 스스로 목숨 끊은 경북 사립대 교수

한 사립대 교수가 학교의 압박에 힘들다며 유서와 함께 대학 건물 복도서 발견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경북의 한 대학 복도에서 유서와 함께 교수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3일 칠곡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께 칠곡군 모 사립대학 건물 3층 복도에 숨져있던 해당 학교 교수 A(50)씨를 동료 교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을 발견했던 동료 교수는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가족의 연락을 받았다.


이후 대학 건물 안을 돌아다니다 3층 복도에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대학 교수협의회에 소속된 A씨는 학교 측의 고발로 그간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A씨는 이에 "학교 측의 압박으로 힘들다. 억울하고 결백하다"는 내용을 유서로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이 마녀사냥 하듯 교수를 탄압해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해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경찰은 동료 교수 등을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