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전남 해남서 목에 노끈이 묶인 채 1m 땅속에 묻혀있던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전남 해남 간척지 토목 공사장에서 타살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께 전남 해남군 한 공사 현장에서 갯벌을 파헤치던 굴착기 운전기사 A씨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당시 굴착기 장비에 시신의 상체가 걸려 올려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목에 노끈이 묶여있는 상태로 지면에서 1m 아래에 묻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옷차림은 긴 소매 상의와 바지 차림이었으며 부패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시신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들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하고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0일 부천 한 공사 현장에서는 발목에 전깃줄이 묶여있는 상태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 1구가 발견되는 등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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