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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서 '브레이크' 풀려 차량 8대 들이받은 11톤 트럭

경남 고성의 한 국도에서 화물을 가득 실은 11톤 트럭이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남소방본부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경남 고성의 한 국도에서 화물을 가득 실은 11톤(t) 트럭이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7일 JTBC는 경남 고성의 한 국도에서 11톤 트럭이 차량 8대를 들이받는 사고 방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11시 28분쯤 경남 고성 마암면 삼락사거리 통영 방면 국도에서 11톤 트럭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8대와 연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처음 추돌을 당한 승용차에 탑승한 3명이 중상을 입은 상태. 이 밖에 10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JTBC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들은 종잇장처럼 구겨졌으며,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까지 튕겨 나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차량에는 10톤 분량의 목재가 가득 실려 있었다.


트럭 운전자 최모(58)씨는 내리막길로 접어들면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말이 듣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 트럭의 브레이크 결함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남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