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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된 백석역 온수관 '110도' 물 피하지 못한 시민 1명 사망···중화상 21명으로 늘어

경기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터진 온수관으로 인해 시민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기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터진 온수관으로 인해 시민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인사이트는 오후 9시께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는 지역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해당 제보와 함께 인근에 세워져 있던 검은색 차량 안에 있는 시민 1명이 사망한 것 같다는 제보도 함께 받았다.


인사이트사망한 시민이 탔던 차량 / 사진 제공 = 제보자 A씨


인사이트사망한 시민이 탔던 차량을 둘러싼 소방대원들 / 사진 제공 = 제보자 A씨


제보 당시에는 사망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오후 11시 10분께 YTN은 "시민 1명이 사망했다"는 소방 당국의 발표가 있었다고 전했다.


최대 110도에 달하는 온수가 밖으로 뿜어져 나오고 열기가 가득한 수증기가 밖으로 나오면서 자동차에 갇힌 시민 1명이 사망한 것이다.


인사이트사망한 시민이 탔던 차량 / 사진 제공 = 제보자 A씨


제보받은 사진 속 검은색 차량의 앞 유리는 깨져 있었고, 이는 구조를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소방 당국은 시민 21명이 중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백석역 인근의 아파트에는 온수가 공급되지 않은 것은 물론 난방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