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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할머니 '뺑소니'하고 안 잡히려 사고 트럭 수십개로 조각 내 없앤 남성

할머니를 뺑소니하고 달아났던 트럭 운전사가 증거인멸을 시도했지만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팔순 할머니를 뺑소니하고 달아났던 트럭 운전사가 증거인멸을 시도했지만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 29일 SBS 뉴스는 경남 김해시 한림면의 한 마을에서 트럭 운전사가 80세 할머니를 치고 달아난 뒤 트럭을 조각 내 고물상에 팔어넘긴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1톤 트럭을 운전 중이던 박모(59) 씨는 좁은 골목길에서 팔순 할머니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SBS


박모 씨는 이후 할머니를 길에 내버려 두고 도망갔으며, 할머니는 결국 사망했다.


이후 뺑소니 운전자가 된 박모 씨는 앞 범퍼가 찌그러진 트럭을 발견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했다.


그는 용접으로 사고 트럭을 수십 조각으로 절단한 뒤 고물상에 팔아넘겼고 이후 잠적했다.


경남 김해경찰서 측은 "차가 보험도 안 들어있고 무면허 상태라 처벌이 두려웠던 것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박모 씨는 지난 28일 오후께 도주를 하다 검거돼 김해로 압송된 상태다.


결국 경찰에 체포된 그는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