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2070대로 하락...코스닥은 0.7% 상승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코스피 2틀 연속 하락... 2,076.55로 거래 마감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하자 코스피도 하락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9%) 내린 2,076.5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51포인트(1.22%) 하락한 2,057.07로 출발해 한때 2,049.76까지 내려갔으나 꾸준히 낙폭을 좁혀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8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7일째 외국인의 '팔자'행진이다. 반면 기관은 3천26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717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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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업종별로는 건설업(-1.13%), 전기전자(-1.00%), 보험(-0.89%), 증권(-0.89%) 등은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2.26%), 음식료업(1.86%), 의료정밀(1.01%) 등은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64%) 내린 4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1.10%), SK텔레콤(-0.88%), 포스코(-1.93%), KB금융(-0.85%)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89%), LG화학(0.29%), 현대차(0.31%), 신한지주(0.2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690.81) 대비 4.91포인트(0.71%) 오른 695.72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8억원, 6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3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1,131.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