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결혼 앞둔 20대 예비 신부가 일하다 기계에 깔려 숨졌다

지난 19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 12일 성서공단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A(28) 씨가 기계에 깔려 숨졌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천 기자 = 결혼을 앞둔 여성 근로자가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작업 중 기계에 깔려 숨졌다.


지난 19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9시께 대구 성서공단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일하던 A(28) 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당일 이상이 생긴 기계 밑으로 들어가 확인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로 예비 신랑과 같은 업체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가 발생하자 대구지방노동청 서부지청은 조사에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해당 업체에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노동청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A씨를 기계 아래에 들어가 점검을 벌이게 하는 등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자동차 부품업체를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