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5일(일)

'인천 중학생 추락사' 피해자 엄마가 시민과 아들에게 남긴 마지막 글

인사이트피해자 어머니가 남긴 글 / Facebook '표니키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인천 추락사' 피해자의 어머니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최근 인천 중학생 추락사 피해자 A군의 어머니가 자신의 SNS에 마지막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A군의 어머니는 러시아 이민자로 알려진 가운데 홀로 아들을 양육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군의 어머니는 가해자들이 피해자 아들의 패딩을 입고 포토라인에 등장했던 데에 페이스북 댓글로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인사이트YTN 뉴스


이어서 한 누리꾼이 온라인커뮤니티에 A군의 어머니가 SNS를 통해 피해자 아들을 위해 남긴 메시지를 번역한 글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A군의 어머니는 "많은 응원의 말씀과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러시아어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아들의 마지막 길을 떠나보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담담하게 근황을 전하면서 "저희 아들은 아프지 않은 곳에 있다"라면서 "거기서는 편히 쉬어라 나의 천사"라는 가슴 아픈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중이 함께 걱정하고 도움을 준 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인사이트인천 추락사 가해자 / 뉴스1


A군은 지난 13일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 가해자 B(14)군 등 4명에게 폭행당한 후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이에 가해자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와 "살해 의도가 없었다"라는 주장으로 상해 치사 혐의를 적용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A군을 고의로 밀쳐서 추락시켰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인천시는 A군의 유가족을 위해 장례비를 지원하고, 향후 6개월간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