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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임신하면 어떡해"···제자 2명과 성관계 나눴다 의혹 일은 여교사의 카톡

제자들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여교사가 학생 A군과 주고 받은 충격적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고교생 제자 두 명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충남 논산의 기간제 여교사.


그가 학생 A군과 나눈 카카오톡(카톡) 대화 일부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스타트 뉴스는 여교사가 제자 A군과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카톡 내용에는 두 사람이 성관계를 가졌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가득 담겨있다.


여교사는 A군에게 "약국가서 임신테스트기 사다 놔. 임신하면 어떡해. 어쩐지 아기 갖고 싶더라. 결혼하자"고 말했고, A군은 "너 노렸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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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이 교사에게 "자기가 제일 조심해야 돼"라고도 말했는데, 여교사는 "너도 잘 하라고"라고 답장했다.


하지만 A군은 곧 "싫어"라고 했고, 여교사는 "알았어요. 보고 싶어. 가슴 두근거린다"라고 말했다.


교사와 제자라기 보다는 연인 사이 같은 두 사람.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는 이번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후에도 계속됐다.


여교사는 A군에게 "문제가 있는데 학교에서 좋게 보겠냐? 그리고 기간제잖아. 나 살고 싶어"라고 호소했고, A군은 "선생님 우리 둘이 문자하는 거 정말 아무한테도 말 한하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여교사는 "너네 엄마도 무섭고 너는 나랑 있었던 거 사실이라고 했어? 아니잖아. 나도 똑같아. 너도 친구들한테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 말에 A군은 엄마는 다 알고 있다며 "우리 엄마는 나 술 취했을 때 내 핸드폰 다 봐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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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여교사가 남학생 2명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논란은 해당 여교사의 남편 D씨가 최근 한 온라인 매체에 자신의 아내가 논산시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해당 학교 3학년 A군과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 제기로 시작됐다.


심지어 이런 관계를 눈치 챈 A군의 친구 B군도 여교사에게 불륜 사실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교사는 학교에서 권고사직 처리 됐으며, 남편과도 지난 8월에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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