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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이완구, “1년간 200여 차례 통화” (영상)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1년간 수백여 차례에 걸쳐 통화한 사실을 밝혀냈다.

Via MBN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1년간 수백 번 이상 통화한 사실을 밝혀냈다.

 

19일 MBN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성 전 회장과 이 총리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월부터 1년 동안 서로 '217차례'에 걸쳐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건넨 전화는 153건, 이 총리가 전화를 한 경우는 64건으로 드러났다.

 

그 동안 이 총리는 "故 성 전 회장과 안면이 있기는 하지만 친분은 없다"고 의혹을 강하게 부정해왔다. 이번 조사에서 수백 차례 걸친 통화내역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그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완구-성완종의 통화내역 수사 결과에 대해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거의 '부부관계'라고 봐야한다"며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