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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 외제차량 절도범이 비에 젖은 훔친 돈을 말리기 위해 범행 장소 근처 빨래방을 찾는 대담한 행동을 보였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 일대에서 수십 대의 외제차량을 턴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외제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수 십차례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명품 가방을 절도를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씨가 외제차 백미러가 접혀있지 않으면, 차량 문이 열려있는 상태라는 걸 알고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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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A씨는 비 오는 날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후, 길을 나서다가 근처 빨래방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범행을 마친 후 돌연 빨래방에 나타난 것은 훔친 돈 80만원이 비에 젖었기 때문.
당시 CC(폐쇄회로)TV에 잡힌 A씨는 황당하게도 이 돈을 건조기에 넣고 십여 분 동안 돌린 뒤, 다 마른 걸 확인하고 나서야 봉투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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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돈을 다 챙긴 후에는 자신이 남겼을지 모르는 지문 흔적까지 꼼꼼히 지우는 치밀함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빨래방까지 찾아 대담한 행각을 벌인 A씨를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어서 운전자들에게 주·정차 시 반드시 차량의 출입문이 잠겼는지 꼼꼼히 확인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