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5일(일)

부산 일가족 4명 피살된 채 발견…유력 용의자는 남자친구

인사이트KBS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오손도손 모여있던 한 가정에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26일 KBS 뉴스는 지난 25일 밤 10시 31분께 부산시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A(33·여) 씨 일가족 4명과 살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아파트 거실에는 목이 졸린 것으로 추정되는 A씨의 시신이 머리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A씨의 아버지(65)와 어머니(57) 그리고 할머니(84)는 화장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KBS1


또한 작은 방에서는 용의자 B씨가 비닐봉지를 머리에 뒤집어 쓴 채로 숨져 있었다.


B씨의 머리에 씌워져 있던 비닐봉지는 질소가스와 연결된 상태였고, B씨가 A씨 일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범행 장소인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B씨가 지난 25일 오후 4시 12분쯤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고 아파트로 들어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인사이트KBS1


당시 B씨의 손에는 범행 도구가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이 들려 있었다.


경찰관계자는 "숨진 일가족과 B씨 이외에 집을 드나든 다른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 B씨가 여자친구 일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덧붙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Naver TV 'K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