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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낮은 교량을 보고도 직진을 고집한 견인차 운전자는 곧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닫게 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낮은 높이의 교량을 무리하게 지나가다 값비싼 차량을 '박살'내버린 운전자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날 아침 총 8대의 차량을 수송하던 견인차는, 스코틀랜드 퍼스시의 한 도로를 지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 도로의 앞에는 매우 낮은 높이의 철도 교량이 하나 설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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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에는 '4m 이하만 통과'라는 표지판이 버젓이 적혀있었지만, 견인차 운전자는 길을 돌아가기가 귀찮았던 듯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
곧 화물차는 엄청난 소음을 유발하며 교량을 간신히 빠져나갔다.
그러나 그 결과는 '처참'했다. 견인차 상단에 있던 차량 4대의 지붕이 교량에 완전히 갈려 나간 것이다.
주변으로 우수수 떨어지는 차량 부품에서 심상치 않음을 느낀 운전자는 잠시 주차를 한 뒤, 자신이 저지른 사고를 보고서는 크게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도로는 수습을 위해 잠시 통제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떨어진 차량 부품을 줍느라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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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목격자 가레스 루독 (Gareth Ruddock)은 "나는 아내를 데려다주는 길에 차량들이 교량에 갈려 나가는 것을 봤다"며 "뒤로 갈수록 파손은 적었지만, 앞의 두 차는 완전히 폐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독은 이어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의 표정은 정말로 불행해 보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다행히 한 명도 없다"며 "도로는 사고 한 시간 만에 다시 개통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 매체에 따르면, 상단 부분이 완전히 파손된 두 차량은 랜드로버 스포츠와 재규어의 신식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 차량의 가격을 각각 최소 6만 5,000파운드(한화 약 1억 원)와 3만 파운드(한화 약 4,500만 원)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