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5일(일)

'강서구 PC방 살인범' 김성수 동생, '거짓말 탐지기' 검사받는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있는 거짓말탐지기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범인 김성수(29)와 공범 논란에 휩싸인 동생 김모 씨가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실시한다.


24일 서울강서경찰서는 "동생 김씨가 거짓말탐지기 검사에 동의했다"며 "김씨의 안정이 돌아오는 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사건 발생 이후 동생 김씨의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며, 당장 검사하기 어려워 정신 안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를 통해 동생 김씨가 형과 함께 범죄를 공모하거나 범행을 도왔는지 등을 추가 정밀 수사할 예정이다.


JTBC '뉴스룸'


동생의 공범 논란은 범행 당시 폐쇄회로(CC)TV 장면이 공개되면서 김성수의 범행 중 동생이 피해자를 붙잡고 있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경찰은 CCTV 분석 결과와 목격자 진술 등을 근거로 동생의 범행 공모 가능성이 낮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폭행 중 동생이 피해자를 잡은 건 맞으나 이를 김성수와 떼어놓으려는 시도로 봤기 때문이다.


또 경찰은 김성수가 흉기로 피해자를 찌르고 있는 동안도 동생은 말리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인사이트YTN


더불어 김성수가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PC방에 미지참하고 갔으며, 범행 전에도 동생과 따로 연락한 내역이 없다는 사실이 경찰 판단의 근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범 관련 논란이 거세지자 경찰은 의혹이 제기된 부분과 관련해 좀 더 정확히 규명하고자 거짓말탐지기 검사, CCTV 정밀감식 등 추가 수사를 면밀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현재 경찰은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국과수,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등 3개의 전문기관에 정밀감식 의뢰해둔 상태라고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거짓말탐지기 검사는 사람이 거짓말을 할 때 발생하는 맥박, 호흡, 혈압 등의 생리적 반응을 분석해 거짓말 여부를 판별해내는 기계장치다.


해당 검사는 강제로 진행할 수는 없고, 검사 대상자가 동의할 때만 이용할 수 있다.


또 검사 결과는 증거능력이 없어 재판에서 법적 이용은 불가하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