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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상행동 없었다"…강서 PC방 살인마 '김성수' 보고 놀란 동창생 증언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김성수의 동창생의 증언이 나왔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김성수의 동창생의 증언이 나왔다.


동창생들은 김성수가 학창시설 특징을 잡아내기 어려울 정도로 평범했으며 우울증이 의심될만한 이상행동을 보인 적이 없다고 전했다.


22일 아시아경제는 김성수와 중학교 동창인 2명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김성수와 중학교 같은 반이라고 말한 A씨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로 언론에 나온 것을 보고 놀랐다"며 "친했던 사이는 아니어서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평소 조용히 학교를 다닌 탓에 큰 문제를 일으켰던 적은 없었다"고 떠올렸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A씨는 "쉬는 시간마다 만화책을 즐겨봤던 게 떠오른다.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데다 동생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난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실제 우울증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이상행동을 보인 적은 없었다"며 "혼자만의 생각이 조금 많았던 것 같지만 특이한 점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다른 동창 B(29)씨의 기억에도 김성수의 모습은 비슷했다.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고 한 B씨는 "특징을 잡아내기 힘들 정도로 너무 평범해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평소 멍한 표정으로 있는 걸 자주 봤다"고 증언했다.


 "말수도 적은 편이라 대화도 몇 마디 못 나눠봤다"고 한 B씨는 "그러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그로 인해 괴롭힘을 당하는 등의 일은 전혀 없었다"고 회상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