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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마음에 안 든다"…남친 불러 여학생 4시간 동안 '집단폭행'한 중고생들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남자친구와 친구들을 불러 여학생 1명을 집단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인사이트JTBC 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남자친구와 친구들을 불러 여학생 1명을 집단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JTBC 뉴스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중고등학생 7명이 여학생 1명을 4시간 동안 집단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월께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했다. 남녀 중고등학생 7명이 여학생 A양을 집단으로 폭행했는데, 원인은 '태도'였다.


인사이트JTBC 뉴스


A양과 사이가 틀어진 친구는 "평소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며 자신의 남자친구 등을 불러 때렸다며 학교 진상 조사위원회는 설명했다.


총 4개 학교에서 모인 가해자들 중에는 피해자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 학생 2명도 포함됐다.


폭행은 인근 주차장에서 시작됐으며 4시간여 동안 장소를 돌아다니며 계속 이어졌다.


피해자 친구는 "머리채 잡혀서 끌려다니고 뺨 때리면서 끌고 다니고 옥상으로 끌고 가서 애를 바닥에 던지면서 진짜 죽이려고 했다" 설명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


가해 학생들은 A양의 몸에 상처를 덜 남기기 위해 두꺼운 겉옷을 입힌 뒤 둔기로 때렸다. 또한, A양의 옷을 벗긴 뒤 사진을 찍어 폭행 사실을 알리면 사진을 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1달 넘게 학교나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했고, 5달째 학교에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