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20만원 빌려주고 하루에 5만원씩 이자 뜯어낸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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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후배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로 돈을 뜯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한 이들은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며 후배들을 폭행하고 그의 가족까지 협박해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높은 이자로 빌려준 돈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주먹을 휘두른 혐의(상해) 등으로 A(19)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범 A씨와 같은 혐의로 공범인 10대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6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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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후배 12명에게 1인당 20~50만원을 빌려주고 하루에 5만원씩 이자를 강요했다.


또 갚지 않는 후배에게는 폭행을 가해 전치 4주의 골절상 등을 입히기도 했다. 거기다 후배들의 가족에게 연락해 돈을 갚으라며 독촉하고 집을 찾아가 협박까지 일삼았다.


A씨 일당은 또한 후배에게 돈을 갈취하는 과정에서 이자제한법을 위반했다.


현행 국내법에 따르면 법정 최고이자율은 연 24%로 그 이상일 경우 효력이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파수꾼'


실제 가장 높은 이자율로 계산해도 20만원일 경우 1년에 48,000원이며, 하루로 나누면 131원 정도에 불과하다.


A씨 일당은 최고 이자의 약 400배를 후배들에게 물리면서 폭력까지 동원해 독촉한 것이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들이 A씨 일당에게 보복 범죄를 당하지 않도록 신변 보호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A씨 일당을 상대로 또 다른 공범이나 밝혀지지 않은 범죄가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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