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산악인들 경악게 한 '히말라야 원정대' 사고 원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산악인 5명이 네팔 히말라야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운데 사고 원인을 놓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산을 등반하던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9명(현지인 4명 포함)이 해발 3,500m 지점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급경사면 아래로 추락한 원정대 시신은 사고 이후 베이스캠프에서 무려 1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 원인을 두고 산악인 허영호 대장은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故 김창호 대장 / KTV국민방송


지난 15일 허영호 대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두 명도 아니고 베이스캠프가 한꺼번에 계곡 밑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고를 일으킨 강풍이 일종의 '토네이도'라고 분석한 허 대장은 "해발 7,000m 지점에서는 텐트 주변에서 바람에 날려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3,500m 지점에서는) 사람을 거기까지 밀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허 대장은 "귀신이 갖다 놓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크게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한국인 산악인 5명의 시신은 오는 17일 오전 5시 5분가량에 KE696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인사이트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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