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불나자 베란다 창문에 매달려 필사적으로 탈출한 어제(12일)자 경남 주민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아파트 주민들은 연기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두려움을 무릅쓰고 탈출을 시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2시 50분께 경남 양산시 삼호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층에서 시작된 불은 집안 가구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 5백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당시 화재 현장에서는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등 여러 소동이 벌어졌다.


인사이트YTN


주민들은 연기를 피해 복도 창문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아 구조를 기다리는가 하면 아예 벽을 타기도 했다.


한 9층 주민은 새까만 연기가 눈 앞에 닥치자 어떻게든 살기 위해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나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주민들 역시 연기가 그칠 기미가 안 보이자 하나둘 창문에 매달렸다.


가장 먼저 베란다를 탄 주민은 캄보디아 출신 20대 노동자로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5개 층을 내려와 탈출에 성공했다.


인사이트YTN


이날 발생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사망한 사람은 없었지만 2명이 다치고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5층에서 냉장고 수리를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똥이 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Naver TV '뉴스는 YTN'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