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가까운 GP서 '지뢰' 폭발로 발목 날아간 '24살' 육군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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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전방 부대에서 복무 중인 육군 부사관 1명이 '지뢰'를 밟아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지난 4일 군은 오후 12시 46분쯤 중동부 전선 GOP 사단 전방지역에서 재난예방공사를 위한 준비 중 A(24)하사가 지뢰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인해 A하사의 다리가 절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직후 국군수도병원으로 응급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지만, 이 사고가 지역사회에 알려지자 논란이 됐다. '판문점선언'으로 인해 시작된 남북 공동 DMZ 지뢰 제거 작업 중 일어난 사고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인사이트남북 공동 DMZ 지뢰 제거 작업에 임하고 있는 군인들 / 뉴스1


그동안 군 내부에서 일어난 사고는 '은폐'되고, 굉장히 축소돼 공개됐던 터라 의혹은 커졌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육군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A하사의 좌측 발목이 절단된 것은 맞지만, 항간에서 제기되는 남북 공동 DMZ 지뢰 제거 작업 중 일어난 사고는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A하사가 복무 중이던 부대가 10월 5일부터 철책 순찰로 및 법면에 대한 재해 예방복구 공사를 계획하고 있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공사를 준비하기 위해 GP 쪽으로 사전 답사를 하러 갔고, 그 과정에서 지뢰를 밟아 발목을 다쳤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A하사는 현재 수술이 잘 끝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잘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현재 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면밀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발목'을 절단시킬 위력을 가진 지뢰는 'M14 발목지뢰'가 있으며, 대인지뢰 중 폭약량이 가장 적지만 발목은 확실하게 타격을 입힌다.


현존하는 의학 기술로는 'M14 발목지뢰'로 인해 잘려나간 발목을 그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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