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예지 못했네"···제자에게 '1천4백만원'어치 금품 절도당한 무속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무속인들은 '미래'를 볼 수 있다는 달콤한 말로 불안감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을 현혹하고는 한다.


사람들은 자칫 자신의 미래가 잘못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말도 안 되는 무속인들의 '거짓말'에 거액을 선뜻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미래를 볼 수 있다며 '제자'를 훈련시켰던 한 무속인이 생각지도 못한 뒤통수를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자신을 가르쳐준 무속인 스승의 법당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여성 A(39, 여)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26일 오전 5시 30분쯤 모 점집 법당 안에 보관돼 있던 무속인의 다이아몬드 반지, 금팔찌, 금목걸이,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났다.


A씨가 훔친 금품의 총 액수는 약 1천4백만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5월쯤 해당 무속인의 점집에 제자로 입문했다. 이후 약 3개월 동안 각종 지식과 기술 등을 습득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차달래 부인의 사랑'


하지만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자신했던 무속인은 자신의 미래를 까마득히 몰랐다.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내어준 무속인은 결국 제자에 의해 금품을 절도 당하고 말았다.


무속인에게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과 A씨의 통신내역 등을 분석해 거제시에서 은둔해 있던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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