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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남에게 폭행당해 사경 헤매던 여성이 결국 숨졌다

말다툼 중 반말을 하고 욕을 했다는 이유로 동거남에게 폭행당한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폭행 후 10시간 만에 숨지고 말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구미에서 동거남에게 폭행당했던 40대 여성이 사고가 발생한 지 10시간 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


지난 28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40대 동거녀 A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동거남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8시경 구미 진평동의 한 원룸에서 생활하던 B씨는 A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A씨를 폭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를 폭행한 이유에 대해 "동거녀가 반말을 하고 욕을 해 홧김에 때렸다"라고 진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씨는 A씨의 얼굴과 가슴 부위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에게 폭행을 당했던 A씨는 사건 직후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뇌사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다가 10시간이 지난 27일 오후 6시경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