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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여대 복사실서 자위 행위하다 여학생에게 걸린 경비원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야 할 경비원이 교내 편의시설에서 자위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틀 전(11일) 새벽 서울 소재의 A여대 커뮤니티에 충격적인 제보가 게재됐다.


학교 경비원이 대낮에 복사실에서 자위행위 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


교내 조사 결과 경비원이 자위행위를 모두 시인하면서 해당 제보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 A여대에 따르면 학내 경비·보안 용역업체 소속 경비원 B(60대) 씨는 8일 교내 복사실에서 문을 잠그고 자위행위를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장면을 목격한 학생이 커뮤니티에 제보하면서 논란이 일자 A여대 총무팀은 즉각 진상조사에 나섰다.


조사 초반 B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거듭된 추궁에 사실임을 털어놨다.


B씨는 복사실 외에도 동아리방, 수면실, 샤워실 등 학생 편의시설이 갖춰진 건물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비원 조사를 맡은 A여대 총무팀은 학내 공지를 통해 "해당 경비원과 면담을 시도해 사실 확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B씨에 대해 교내 출입 제한을 통보했고, 추후 징계 절차에 따라 후속 인사조치를 진행해 B씨가 본교에서 근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줄 것을 (용역업체에)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용역업체는 B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해고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