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티웨이항공, 상반기 영업이익 477억원…전년 대비 130% 이상 증가

인사이트사진 제공 = 티웨이항공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최근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티웨이항공의 상반기 실적이 고공행진했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 넘게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인 471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또 상반기 매출액은 3,66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40% 늘었고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3%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적표를 이어 나갔다. 상장된 LCC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대구에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인천-나고야 노선을 새롭게 취항하며 하늘길을 넓혔다. 


이처럼 출발지를 확대하고 부정기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전체적인 기재 가동률을 높였다.


또한 티웨이항공의 대표적인 부가 서비스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등이 자리를 잡으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티웨이항공


특히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까지 보잉 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길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는 16일 창립 8주년을 맞이하는 티웨이항공은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더 나은 서비스와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