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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밥 먹은 하객 60여명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 발생

서울의 한 결혼식장에서 하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서울의 한 결혼식장에서 하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는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복통을 호소하고 응급실까지 실려가는 식중독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결혼식이 끝나고 사회자와 혼주 그리고 하객 60여 명은 구토 증세를 보였다.


여기에 신혼여행을 떠난 신랑은 비행기 안에서 복통과 몸살에 시달렸다.


신부는 "비행기에서도 계속 화장실 들락날락하면서 많이 아파했다. 저희가 하객에 일일이 죄송하다고 연락해야 되는 상황이고 계속 눈물만 나는 상황이다"라고 마음 아픈 심정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식사로는 생산과 육류 등이 한상 차림으로 제공됐고 예식장 측은 그날 제공했던 생선회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예식장 측은 피해를 끼친 점은 인정하면서도 피해 보상 규모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강남보건소는 식중독 의심 신고를 받고 조사에 들어간 상태이며, 조사 결과는 빠르면 일주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식중독은 주로 여름철에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만 접수된 식중독 신고 건수는 모두 44건이다.


고온다습한 날씨에서는 식중독을 더 주의해야 하며 예방을 위해선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