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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변서 여성이 사라진 다음 날, 슬리퍼 한 짝이 떠올랐다

제주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하던 3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제주에서 가족과 캠핑을 하던 30대 여성이 실종됐다.


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에서 온 최모씨(38)가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실종됐다.


최씨는 지난 25일 남편과 딸·아들과 함께 세화항 근처에서 카라반 야영을 즐겼다.


이날 밤 11시쯤 최씨는 남편과 술을 마신 후 홀로 편의점에 물건을 산다고 나간 뒤부터 행방이 묘연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실종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실종 이튿날인 26일 오후 3시쯤 세화항 인근을 수색하다 최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카드 그리고 슬리퍼 한쪽을 발견했다.


이에 해경은 최씨가 실수로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을 두고 주변 해역에 수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여러 가능성을 두고 항 주변 육지에서도 경찰과 함께 실종된 최씨를 찾는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현재 세화항 주변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시정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주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