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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자살’ 시도한 여고생 2명, 극적 구조

13일 ​오전 평택호에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한 18살 동갑내기 여고생 강모양과 송모양이 긴급출동한 해경에 의해 극적 구조됐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자살하려 호수로 뛰어든 여고생 2명이 해경에 의해 극적 구조됐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13일 오전 8시 23분께 평택호에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한 18살 동갑내기 여고생 강모양과 송모양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아침 강양은 학교에 가겠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튿날인 13일 오전 어머니에게 전화해 친구 송양과 자살하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날 오전 7시 15분께 강양 어머니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양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두 여고생이 평택호 부근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색에 들어갔다.

 

구조 당시 두 사람은 물 속에 온몸이 잠긴 상태였다.

 

현재 두 여고생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두 사람이 동반 자살을 선택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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