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김형석, 무상급식 중단에 “XX, 돈없으면 신분 낮은거냐” 분노



작곡가 김형석이 경상남도 무상급식 중단 발표에 일침을 가했다.

 

김형석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상급식 대신 돈 지원해주겠다는 거 다 좋은데 그게 신분상승을 이뤄내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이뤄내리라 기대한단다"는 글과 함께 해당 뉴스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지난 9일 하병필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무상급식 중단 사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사업이 서민 자녀들의 꿈을 실현하고 신분 상승을 이뤄내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형석은 '신분 상승'이라는 발언에 분노하며 "XX, 돈 없으면 신분이 낮은 거냐. 생각이라는 게 있는거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누리꾼들도 김형석의 글을 리트윗 하며 공감을 표시했다. 누리꾼들은 '시대착오적인 발언'이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경상남도는 다음 달부터 무차별적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고 이 예산을 서민 자녀의 교육 지원비로 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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