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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로 아들 ‘애정행각’ 훔쳐보다 실형 선고받은 아버지

아들의 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은밀한 사생활을 훔쳐보던 영국의 한 아버지가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파링던(Faringdon)에서 21살 아들의 '비밀스런 사생활'을 훔쳐보던 아버지가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8일 영국 일간 미러는 아들의 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은밀한 사생활을 훔쳐 본 53살 아버지의 변태스런 행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아버지는 아들방에 몰래 들어가 천장 구석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거실 TV로 아들을 훔쳐봐왔다.

 

그의 엽기적인 행각은 딸이 무심코 TV 채널을 돌리다 동생방으로 보이는 화면을 발견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아들은 여자친구와 사랑을 나누던 장면이 녹화된 영상을 확인하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남매는 즉각 이 사실을 엄마에게 알렸고, 그녀는 남편을 사생활 침해 및 성추행 혐의로 국립아동학대협회(NSPPCC)에 신고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법정에 선 아버지는 고개를 숙인 채 "내가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 단지 성적 쾌락을 위해 그랬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강도높은 비난 속에서 진술을 마친 그는 이날 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을 구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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