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병 걸린 선배가 '자기 좋아한다'고 학교에 소문내고 다녀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진짜 안 좋아해요. 정말이에요"


최근 명지대학교 대나무숲에 진심이 담긴 고백 글이 올라와 7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의 공감을 받았다.


글쓴이는 어떤 누나가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고 오해하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명지대학교 대나무숲


그는 "누나 저 진짜 누나 안 좋아한다"라며 "저번 주 연락은 정말 중간시험 범위 궁금해서 연락한 거지 시험 범위 물어보는 걸 빌미로 누나한테 말 걸어보려는 게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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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피해 설명까지 시작한 그는 "그러니까 제발 선배들한테 제가 누나 좋아한다고 말 좀 하고 다니지 말아달라"며 "형들이 만날 때마다 물어보고 놀리는데 아주 짜증나 미쳐버리겠다"라고 누나에게 묵직한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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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대체 뭐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진짜 카톡으로 물어봤으면 아주 청혼했다고 말하고 다니겠다"라고 말하며 혼자 들떠있는 누나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인사이트(좌)쎄씨, (우)Instagram 'han_ye_seul_'


특히 강아지 스타일을 좋아하는 글쓴이에게 고양이 스타일인 누나는 이성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여기에 그 누나는 글쓴이 외에도 또 다른 친구 A와 B의 마음도 잘못 짚었던 전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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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글쓴이는 "한번만 더 그러면 친구 A와 B가 누나가 좋지 않은 이유 33개 씩 써서 대자보를 붙인다"고 경고했다.


글쓴이는 조금 더 억울했는지 자신은 34개를 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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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상이 아니라 아쉽네", 한 두 번이 아닌가 보네", "오죽 답답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좋아한다고(찍었다고) 생각하는 병을 도끼 병이라고 하며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아직까지 없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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