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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네요"…편의점 알바생이 외국인 손님에게 들은 칭찬의 '진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에서 외국인 손님과 달달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알바생 이야기가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놈흐 옙흐네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에서 자신의 마음을 거침없이 전하는 외국인 손님과 달달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알바생 이야기가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자신의 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었던 일이라며 상황 설명을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동생은 어느 날 낯선 외국인 손님의 브레이크 없는 상남자식 고백에 당황한다.


"너무 예쁘네요"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외국인 손님에 그녀는 쑥스러웠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놈흐 옙흐네요. 놈흐 옙흐네요. 놈흐 옙흐네요"


한 번으로는 마음 표현이 부족했는지 손님은 재차 예쁨을 강조했다.


평소에도 이런 말을 자주 들어왔는지 동생은 "알아요"라고 수줍게 대답을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하지만 온전치 못했던 발음은 점점 다른 형태로 들려왔고 당사자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농.협.은.행"


"너무 예쁘네요" 인줄 알았던 그의 말은 알고 보니 '농협은행'을 말하고 있던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꿈에서 현실로 돌아온 듯 정신이 번쩍 든 동생은 이쪽으로 가시면 된다고 재빨리 대답했고 외국인 손님은 "고맙다"며 사라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예쁘긴 예쁜가 보네", "외국인 손님이 상황을 몰라서 다행이다", "아 너무 귀엽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YouTube '林x/0infi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