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터졌다!!"…단 한 명의 급소만 노리는 미치광이 프로레슬러

인사이트Instagram 'shinsukenakamur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제발 그만"…


한때 대한민국을 레슬링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WWE 프로레슬링에 새로운 미치광이 '에그 브레이커'가 등장했다.


인사이트WWE 홈페이지


지난 4월 8일 개최된 '레슬매니아34'에서 일본인 프로레슬러 나카무라 신스케는 AJ스타일스와 WWE챔피원십 경기를 치렀다.


경기에 진 나카무라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 후 챔피언벨트를 건네주기 위해 무릎을 꿇는다. 이후 갑자기 돌변한 그는 상대의 급소를 공격하는 로우 블로우(Low blow)를 시전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터졌다. 그의 표정에는 상당한 고통이 터져 나왔다.


지켜보던 팬들은 자신의 아랫도리가 저려옴을 느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나카무라는 자신의 경기가 없는 날임에도 링을 찾아 AJ스타일스에게 로우 블로우를 시전했다.


이날도 터졌다. AJ스타일에게 시원하게 한 방 먹인 나카무라의 표정에는 통쾌함이 터져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다음에도 그냥 넘어가기 아쉬웠던 나카무라는 경기 도중인 AJ스타일이 방심하는 틈을 타 정확하게 급소를 공격했다.


치명타를 맞았는지 AJ스타일은 바짝 움츠러든다. 흡사 콩벌레를 보는 듯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에도 만족을 하지 못한 나카무라는 5번, 6번, 7번 계속해서 그의 급소를 노렸고 깨는 것에 성공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나카무라 덕에 정신이 번쩍 깬 AJ스타일스는 이대로 당할 수 만은 없는지 마지막에는 나카무라의 급소도 공략한다.


하지만 그의 표정에는 고통보다는 희열이 느껴지는 듯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레알 X친놈이네", "도대체 AJ스타일스는 몇 개가 있는 거지?", "이제 여자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hinsukenakamura'


한편 나카무라는 세계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동양인 레슬러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낳은 풍운아로서 대학 재학 시절에는 아마추어 레슬링부 주장이면서도 미술부에서도 활동을 한 독특한 경력이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hinsukenakamura'


그러다 2002년에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단하며 동경하던 프로레슬러가 되었고 데뷔한 지 1년 만에 IWGP 월드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2016년에는 WWE에 데뷔하며 현재 프로레슬러로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