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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만취한 상태로 편의점에서 담배를 피우고, 아르바이트생을 때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김모(53)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께 춘천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이모(21·여) 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편의점 안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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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술에 취한 김씨는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으나 곧장 계산하지 않고 전화를 받는 등 머뭇거렸다.
이에 이씨가 "계산을 먼저 해달라"고 요구하자 김씨는 이씨에게 욕설을 했다.
김씨는 다른 손님이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편의점 안에서 담배를 피웠고 "경찰에 신고하려면 하라"며 이씨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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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방학을 맞아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 첫 아르바이트 중 당한 폭행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