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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친 마음 돌리려 ‘자살’ 연출하다 사망한 여성

한 10대 여성이 헤어진 남친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살을 연출하다가 진짜로 죽게 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via manchester evening news syndication 

 

10대 여성이 헤어진 남친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살을 연출하다가 진짜로 죽게 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홀리 앤더슨(Holly Anderson,19)은 지난해 9월 영국 올덤(Oldham)의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당시 앤더슨의 침실에는 그녀가 헤어진 남친에게 보내는 '네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나는 노력하고 있다'라고 적은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자살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증거물이 추가 발견되면서 '사고사'라고 재판결 내려 충격을 주고 있다.

 

로치데일 검시관 사이먼 넬스(Simon Nelson)는 "그녀는 사고 직전 자신의 여동생에게 목 맨 연출 사진과 함께 '남친에게 나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어 달라고 할 수 있는지'라고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며 "그녀는 남자친구의 반응을 보려고 이러한 자살 연출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지만 자살이 아닌 남자친구의 관심을 끌려다 순간의 실수로 죽게 된 '사고사'라는 평결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앤더슨의 가족들은 "낙천적인 소녀였는데... 그녀의 외로운 마음을 누구도 알지 못 했다"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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