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 공연 온 '걸그룹' 보고 '흥분' 감추지 못하는 장병들의 리얼 반응 (영상)
걸그룹 소나무의 등장에 군 장병들이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커다란 함성을 내질렀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군 장병들이 뜨거운 환호로 걸그룹을 환영했다.
지난 17일 대한민국 국방부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군부대에 걸그룹이 깜짝 방문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육군 제8사단 공병대대 장병들은 걸그룹이 위문공연 온다는 사실을 모른 채 요가 수업에 열중했다.
몸과 정신을 단련시키는 요가를 배우던 군 장병들은 눈앞에 깜짝 등장한 걸그룹 소나무를 보더니 함성을 지르며 열광하기 시작했다.
장병들은 무릎을 꿇은 채 소리를 지르고 입을 벌리며 넋을 놓는 등 다양한 반응으로 기쁨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낸다.
소나무의 공연이 시작되자 군 장병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손으로 거대한 하트를 만드는 등, 평소 늠름한 군인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위문공연을 신청했던 제8사단 소속 안민우 병장은 소나무 공연 중 무대에 올라 직접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고 걸그룹 소나무는 장병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더 큰 기쁨을 선물했다.
한편, 걸그룹 소나무는 '장병 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군장병들을 위한 깜짝 위문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