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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에 포착된 정체불명의 여성 ‘논란’

영국의 가장 오래된 술집 중 하나인 킹스 암스 호텔에서 행복한 순간을 담으려고 찍은 가족 사진에 정체불명의 여성이 포착돼 논란이다.

via Mirror

 

행복한 순간을 담으려고 찍은 가족 사진에 정체불명의 여성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영국의 가장 오래된 술집 중 하나인 킹스 암스 호텔(Kings Arms Hotel)에서 찍힌 사진에 검은 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여성이 포착됐다.

 

문제의 사진은 데비(Debbie)라는 여성이 남편인 알렉스(Alex)와 아들 라파엘(Raphael)의 모습을 담기 위해 찍은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그곳에서 보낸 이들 가족은 호텔에 있는 펍(Pub)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던 중, 사이 좋은 부자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데비가 카메라를 들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들 가족은, 인화된 사진을 보고 오싹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키가 큰 의문의 여성이 사진 귀퉁이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그저 지나가는 여성이 찍힌 것 아니냐는 물음에 데비는 그럴 리 없다고 단호하게 주장했다.

 

이들은 "그곳에는 아무도 있지 않았고, 코트를 거는 옷걸이도 없었다"며 "누군가 거기 서 있었다고 가정하더라도 키가 8피트(240cm)는 돼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령출몰설'이 떠돌았던 헨리 8세(King Henry VIII)의 거주지 햄프턴 코트 궁전(Hampton Court Palace)​ 근처에 위치한 킹스 암스 호텔은 19세기 한 소년이 건물에서 목을 맨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한 뒤 창 밖으로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가 떠돌았다.

 

그 이후 이들 모자가 유령이 되어 300년 된 이 술집에 자주 출몰한다는 루머가 전해지고 있어 데비 가족을 더욱 오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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