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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스포츠 센터 건물주, 병원 치료 이유로 경찰 출석 조사 '불응'

제천 스포츠 센터 건물주가 경찰 출석 조사 요구에 불응한 채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29명의 희생자를 낸 제천 스포츠 센터 건물주 이모(53)  씨가 화재 원인 규명에 착수한 경찰의 출석 조사 요구에 불응했다.


23일 제천 경찰서에 따르면 제천 스포츠 센터 건물주 이모 씨가 병원 치료로 경찰의 출석 조사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 규명에 착수한 경찰 수사본부가 이날 이씨에게 경찰에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화재 당시 스포츠 센터 건물 내에 있다가 연기를 마시고 구조됐던 이씨는 병원 치료를 이유로  출석을 거절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21일에 발생한 제천 스포츠 센터 화재는 서른 명에 달하는 목숨을 앗아간 화재인 만큼 그 원인 규명에 많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점검이 이뤄졌는지와 불법 증축 및 건물 용도변경 여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화재 당시 건물 내 356개의 스프링클러가 하나도 작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제천 경찰서는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씨가 입원 중인 병원에 직접 찾아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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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건물 '스프링클러' 하나도 작동하지 않았다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건물 내 356개의 스프링클러가 화재 당시 모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천 화재 현장 '비상구' 앞에 남겨진 손자국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숨진 가운데 안타까운 사진 한 장이 전해졌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