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쓰러져 있던 여대생 버스 뒷바퀴에 깔려 숨져
새벽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20대 한 여대생이 버스 뒷바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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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20대 한 여대생이 버스 뒷바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새벽 1시 3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횡단보도 인근에서 21살 여대생 A씨가 달리고 있던 광역버스 오른쪽 뒷바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광역버스는 차고지로 가기 위해 우회전을 하던 중이었으며 버스기사 B(50) 씨와 승객들은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경찰 한 관계자는 "버스기사 B씨는 사고가 난 사실 자체를 몰랐다는 내용을 진술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여대생 A씨가 대학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혼자 귀가하던 중에 도로 위에 쓰러졌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주변에 설치된 CCTV 분석을 통해 여대생 A씨가 왜 쓰러졌는지와 버스기사 B씨에 대한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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