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역대급 레전드 찍은 '라블리' 이라경 무대 (영상)

KBS1 '전국노래자랑'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이라경 씨가 폭발적인 끼를 발산하며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서초구 편에 출연한 이라경(22) 씨는 '서울구경'을 불러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이라경 씨는 "사랑스러운 여자 '라블리' 이라경입니다"라는 애교 넘치는 인사와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KBS1 '전국노래자랑'

노래 시작과 동시에 그녀는 앳된 외모와 상반되는 정겨운 춤사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씨는 전주에 맞춰 "와다다" 소리를 지르며 무대를 누볐고 노래를 부르는 내내 코믹한 표정과 몸짓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간주 부분에서는 배를 잡은 채 끊임없이 "와하하하하"라는 웃음소리를 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KBS1 '전국노래자랑'

무대가 끝난 뒤 MC 송해는 "이 노래를 많은 이들이 불렀지만 이렇게 오두방정을 떨며 부르는 건 처음 봤다"며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아무나 못하는 방정"이라며 "어떻게 이 노래를 부르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이씨는 "제가 웃음이 없는데 이 노래를 부르면 웃을 수밖에 없어서"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KBS1 '전국노래자랑'

송해는 "과하게 힘이 들지 않으면 재미있는 노래 하나 더 들었으면 좋겠다"며 추가 무대를 부탁했고 이씨는 '천태만상'으로 또 한 번 코믹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그녀는 "하나 더 하자"는 송해의 부탁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제발 살려달라" 말하며 무대를 떠났으나 그 와중에도 퇴장 음악에 맞춰 몸을 튕겨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엄마 아빠 마음속에 '저장'된 전국노래자랑 역대급 참가자 6명폭발적인 무대매너로 엄마·아빠 마음 속 깊이 둥지를 튼 역대급 참가자를 모아봤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