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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가져가세요” 전화에 경비원 폭행 (영상)

60대 아파트 경비원이 택배를 찾아가라고 재촉했다는 이유로 30대 주민에게 폭행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via YTN NEWS/Youtube 

 

갑의 횡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60대 아파트 경비원이 30대 주민에게 폭행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도 모자라 피해 경비원에 되려 사과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YTN 뉴스는 광주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30대 주민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피해를 입은 해당 경비원이 주민에게 오히려 사과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 65살 경비원 조모씨는 자신이 일하는 아파트 경비실에서 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

 

경비실에 보관된 택배를 찾아가라고 몇 차례 전화를 걸어 재촉한 게 화근이었다.

 

via YTN NEWS

 

경비원을 폭행하고도 화가 덜 풀린 주민은 조씨를 해고하라며 관리사무소에 전화까지 걸었고, 이에 관리사무소장은 오히려 경비원에게 사과를 요구해 조씨는 자신을 때린 주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했다.

 

폭행을 당한 경비원 조모씨는 "무조건 와서 폭행을 했다. 가만히 서 있는데 와서 발로 차더라"며 무자비한 구타가 이뤄진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주민에게 멱살을 잡힌 뒤 밀려 넘어진 조씨는 허리와 목에 통증이 생겨 전치 2주의 진단을 받고 입원한 상태다. 

 

해당 사건은 현장을 목격한 아파트 주민이 입주민 카페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한편 조모씨를 폭행한 A씨는 폭행한 적이 없다며 발뺌하고 있으며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via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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