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서 한국인 대상 '와사비 테러' 또다시 발생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후쿠오카에 있는 초밥집에서 또 다시 한국인을 대상으로 '와사비 테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인이 후쿠오카에서 와사비 테러를 당했다"며 와사비를 잔뜩 넣은 초밥 사진을 첨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이야기를 전한 누리꾼 A씨는 "오늘 지인이 후쿠오카에서 먹은 첫 끼라는데 (와사비 테러가) 심하다"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보이는 초밥이 있다.


그러나 다른 한 장의 사진에서는 성게알 초밥의 윗부분을 걷어내자 가려져 있던 많은 양의 와사비가 드러난 모습이다. 


A씨는 "지인이 일본어 기초수준이라 대응을 못 했다"라며 "먹는 거로 장난을 치는 게 너무 화난다"라고 억울한 심정이 담긴 글을 덧붙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관광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혐한테러'가 문제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오사카의 유명 초밥집에서 '와사비테러'를 당했다는 후기가 줄을 이으면서 '혐한테러'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제보자들은 "(해당 업체)직원들이 와사비를 잔뜩 넣은 초밥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한국인 손님들을 보며 비웃었다"는 주장을 공통적으로 제기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업체 측은 "해외에서 오신 손님들에게서 고추냉이의 양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아주 많았다"며 "사전에 확인하지 않고 서비스로 제공했다"는 해명을 내놨다.


그러나 해당 업체에 "(이제는) 한국인 손님에게만 와사비를 아예 넣어주지 않는다"는 제보가 들어와 논란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여행에 미치다'


'와사비테러'에 이어 지난달에는 도쿄의 유명 팬케이크 전문점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먼지 테러', '벌레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나타났다.


누리꾼 B씨는 "시부야에 위치한 팬케이크 전문점에서 음식을 주문했는데, 여자 종업원이 음료에 벌레를 띄워서 가져다줬다"며 "종업원에게 항의하자 벌레가 있던 부분만 버리고 다시 가져다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료의 양도 줄어든 상태였다"며 "종업원을 불러 '먹을 수 없으니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더니 환불해줄 수 없으니 아이스커피로 바꿔주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의 끝에 받게 된 아이스커피는 먼지가 수북한 컵에 담겨있었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엄마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혐한 테러' 당한 미즈하라 키코모친이 한국계인 일본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기코가 SNS상에서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혐한 테러를 당하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