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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천여쌍이 합동 결혼식 올리는 '통일교'의 행사 수준 (영상)

매년 열리는 통일교의 합동 결혼식이 지난 7일 가평군에서 열려 2만 5천여 쌍의 커플이 동시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매년 열리는 통일교의 합동 결혼식이 지난 7일 가평군에서 열려 2만 5천여 쌍의 커플이 동시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7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명 통일교의 국제 합동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합동 결혼식에는 4천여 쌍의 커플들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로 동참한 커플도 2만여 쌍이나 됐다.


인사이트SBS '비디오머그'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194개국 총 2만 4천여 쌍이 부부가 됐다. 


넓은 체육관을 가득 채운 신랑 신부들은 故 문선명 전 총재의 부인인 한학자 총재의 주례사와 성수 의식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날 결혼식에서는 통일교 창시자인 故 문선명 총재의 5주기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2012년 93세의 일기로 별세한 문 전 총재는 1954년 통일교를 창시해 세계 평화를 모토로 선교 활동을 하며 교세를 확장했다. 


인사이트SBS '비디오머그'


통일교의 합동 결혼식은 1961년부터 시작해 50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다. 


이는 본래 매년 2월경에 열리나 올해는 문선명 전 총재의 5주기 기념식과 함께 치르기 위해 늦춰졌다.


통일교는 "국제 합동 결혼식을 통해 종교와 인종, 국가를 초월해 참 가정 이상을 만들어 간다"고 그 목적을 밝혔다.


인사이트SBS '비디오머그'


한편 지난 2009년 통일교의 국제 합동 결혼식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씨와 그의 전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참여해 '리마인드 웨딩'을 치르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Naver TV '비디오머그'


'사이비종교'·'청와대 굿' 사실 아니라며 '억울함' 토로한 박 대통령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에 구속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관련해 생방송으로 '두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