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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넘게 여학생 치마 속 '몰래 촬영'해 SNS로 공유한 남학생 7명

서울에 있는 한 중학교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사이트채널 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서울에 있는 한 중학교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8일 채널A는 서울에 있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 7명이 같은 학년 여학생의 치마 속을 촬영했으며, 학교 측은 반년 동안 이 같은 사실도 몰랐다고 단독 보도했다.


체널A에 따르면 해당 남학생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여학생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해 SNS 메시지를 통해 유포했다. 지난 5월까지 반년 넘게 범행이 지속됐지만 학교 측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채널 A


피해 여학생도 뒤늦게 남학생들의 범행을 알아차려 학교 측에 제보하면서 사건은 불거졌다.


학교 관계자는 "저희가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보지만 신고를 안 하거나 인지를 못 하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라고 입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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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남학생 7명 가운데 몰카 촬영을 주도한 2명을 강제 전학시켰으며, 나머지 5명은 사회봉사 또는 유기정학 등의 징계를 내렸다.


경찰은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남학생 7명 모두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 A


"속옷만 입고 있었는데 '드론'이 날아와 몰카를 찍었어요"'몰래카메라' 촬영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는 가운데 이제는 몰카 촬영에 '드론'까지 이용돼 공포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