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처녀인데…" 등골 오싹한 살인 목격에 벌벌 떠는 '구해줘' 서예지 (영상)

OCN '구해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구해줘' 서예지가 총무 조재윤의 끔찍하면서도 잔인한 살인에 그만 정신을 잃고 오열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OCN '구해줘'에서는 조완태(조재윤)로부터 벗어나려고 승합차를 전복시킨 뒤 탈출을 시도하는 임상미(서예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이비 종교 구선원 총무 조완태는 자신이 신도를 성폭행한 현장이 담긴 영상을 본 임상미와 정구를 데리고 구선원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했다.

임상미는 자신의 발 앞으로 굴러온 드라이버를 손에 쥐고는 정구에게 "꽉 잡아!"라고 속삭인 뒤 운전하고 있는 조완덕(손상경)에게 달려들었다.

OCN '구해줘'

조완태가 이를 말리려고 하자 임상미는 조완태의 손을 드라이버로 찔렀고 승합차는 결국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극적으로 조완태 손아귀에서 벗어난 임상미는 정구를 데리고 "누나랑 지금부터 숨바꼭질하는거야"라며 "저 사람들이 절대 못 찾는 곳으로 꼭꼭 숨어야해"라고 말했다.

조완태는 도망가는 임상미와 정구 뒤를 바라봤고 이내 몸을 움직여 차량 밖으로 빠져나왔다.

임상미의 공격으로 피를 흘리던 조완덕은 손짓으로 임상미와 정구를 죽여버리자고 말했고, 조완태는 조완덕의 뺨을 때리며 "넌 형이 시키는대로 하면 돼"라고 으름장을 내놓았다.

OCN '구해줘'

조완태는 결국 기차길 앞에서 임상미와 정구를 잡았고 임상미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조완태를 보며 "당신은 악마야"라며 "이제 가만 있지 않을거야"라고 말했다.

임상미의 속을 꿰뚫어보고 있던 조완태는 "가만두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려고?"라며 "똑똑한 줄 알았더니 애같은 소리를 하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오 몸은 이제 처녀인데 말이야"라고 임상미 몸을 훑어보며 성희롱하더니 이내 임상미를 때려 눕혔다.

조완덕은 정구 손에 있던 휴대폰을 빼앗아 조완태에게 넘겼고 이를 건네받은 조완태는 자신의 성폭행 현장이 담긴 영상을 삭제했다.

OCN '구해줘'

마침 기찻길 반대편에 있던 정구는 바닥에 쓰러진 임상미를 보며 건너기 시작했고 이때 기차가 달려왔다.

조완태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며 "정구 이제 천국 보내줍시다"고 말했고 임상미는 정구를 향해 "정구야, 안돼!"라며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정구는 결국 달려오는 기차에 치여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했고 이를 지켜보던 임상미는 오열하며 정신을 잃었다.

조완태는 임상미의 어깨를 감싸며 "이러다 새벽 예배 늦겠어요"라고 속삭여 안방극장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OCN '구해줘'

한편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하는 '구해줘'는 '보이스', '터널' 등 역대급 스릴러 드라마를 만든 OCN이 야심차게 내놓은 사이비 종교 스릴러물이다.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렸다.

과연 이 시대에 경종을 울리며 또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큰 충격에 빠져들게 만들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옥택연, 서예지, 조성하, 우도환 등이 출연하는 OCN '구해줘'는 매주 토, 일요일인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Naver TV '구해줘'

전복된 차량서 피 흘린 채 거꾸로 매달린 '구해줘' 역대급 소름엔딩 (영상)사이비 종교 스릴러물 '구해줘'가 역대급 소름 돋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오싹한 사이비 종교에 미친 아빠 붙잡고 절규하는 '구해줘' 서예지 (영상)사이비 종교 구선원 사람들에게 빠진 아버지를 붙잡고 절규하던 서예지가 끝내 정신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