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9층'에서 추락하고도 멀쩡하게 생존한 기적의 4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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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만 4세 여자아이가 아파트 9층에서 추락하고도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생존했다.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경 경기도 수원시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만 4세 A양이 자신의 집 베란다 창문을 통해 떨어졌다. 

경찰은 A양이 자신의 어머니가 쓰레기를 버리러 잠시 외출한 사이 발판을 통해 베란다 창문으로 올라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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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천만다행스럽게도 화단에 떨어지면서 얼굴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이후 A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가벼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찰은 "추락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큰일이 난 줄 알았다"며 "그런데 아이가 기적적으로 생존해 있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경찰은 A양이 생존한 원인을 폭우로 인해 땅이 부드러워졌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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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