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지나가는 차에 치여 휴대폰 망가졌다며 '2천만원' 뜯은 20대

인사이트MBN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차량 옆에 일부러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운전자에게 2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MBN은 지나가는 차량에 파손된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운전자에게 돈을 뜯어내고 치료비까지 요구한 일당을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남성 세 명은 전북 전주의 주택가를 돌며 지나가는 차량을 상대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실제로 떨어뜨린 핸드폰이 차와 닿지 않았지만 운전자에게 스마트폰이 깨졌다고 속여 돈을 뜯어냈다.


일당은 신체 부위가 아프다며 병원비까지 요구한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은 주로 여성 운전자나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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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사고 시 보험처리를 꺼린다는 점을 노렸던 것이다. 사고를 위장한 일당은 현장에서 현금을 받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렇게 세 사람이 범행으로 갈취한 금액은 지난 두 달간 40여 차례 2천만 원이 넘었다.


한편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 교통범죄수사과는 일당 중 한 명인 21살 김 모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두 명을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딸 예은 이용해 신도들에게 200억원 뜯어낸 박영균 목사예은의 아버지 박영균 목사의 200억원 횡령 사기죄에 대한 내용이 방송돼 화제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