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전기요금 10년 만에 인하…빠르면 1월부터

국제 유가하락분을 공공요금에 즉각 반영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전기 요금이 10년여 만에 처음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하락분을 공공요금에 즉각 반영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전기 요금이 10년여 만에 처음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공공요금에 즉각 반영하라"고 밝혔다.

 

현재 전기는 원자력을 비롯한 석유 가스, 유연탄, 무연탄 등을 발전원으로 쓰고 있다. 이 가운데 석유와 가스의 발전 비중은 26% 정도로 크지 않다.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하더라도 나머지 74%의 원가 변동이 없으면 대폭적인 조정이 쉽지 않은 구조다. 여기에 올해와 내년에 걸쳐 발전사들이 추가로 떠안아야 할 비용 부담도 늘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국제유가가 워낙 큰 폭으로 하락했고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기에 일정폭의 인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부터 발전사들이 신규로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내년 1월에 도시가스 요금을 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인하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