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Mike Hartman'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연쇄살인범에게 두 달간 감금돼 성폭행 당했던 한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서던 캐롤라이나 주 경찰은 실종 여성 칼라 브라운(30)을 발견해 구조하는 긴박한 장면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경찰이 컨테이너를 열고 들어가 브라운을 구조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브라운이 목줄에 묶여 있는 모습으로 발견돼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Youtube 'Mike Hartman'
좁은 컨테이너 안에 앉은 상태로 발견된 브라운은 경찰이 구조활동을 하는 동안 침착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브라운은 자신의 신원을 밝히고 범인이 누구인지 의연하게 말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연쇄살인범 토드 콜헵(46)을 이 사건의 용의자로 보고 콜헵 소유의 땅을 조사하고 있던 중 브라운의 비명소리를 듣고 구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칼라 브라운과 그의 남자친구 찰리 칼버(32)는 지난해 8월 함께 실종된 상태였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콜헵은 브라운의 남자친구 칼버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으며 브라운을 "두 달 동안 감금한 채 반복적으로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7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연쇄살인마 콜헵은 지난달 유죄를 선고받았다.
Youtube 'Mike Har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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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