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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여자배구팀의 '동양인 비하' 사진 논란

최근 세르비아 여자 배구대표팀이 대회 우승 후 '동양인 비하'의 의미를 담은 포즈를 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세르비아 여자배구팀이 '동양인 비하'의 의미가 담긴 포즈로 단체 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세르비아 여자 배구대표팀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 월드챔피언십 유럽예선에서 폴란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후 선수들은 코트에 모여 기념 사진을 촬영했고 양 검지손가락으로 눈 바깥쪽을 잡아당기는 포즈를 단체로 취했다.


해당 포즈는 대개 '찢어진 눈'을 가진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인사이트SBS '힐링캠프'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2018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 출전을 놓고 동양인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국제배구연맹은 해당 사진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게시했다가 비판이 일자 삭제했다.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연맹은 "문화적 배려가 없는 행동"이라며 세르비아 대표 선수들을 비판했다.


이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배구연맹은 세르비아 팀의 행동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회원국과 협력하여 문화 이해와 인식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