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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박근혜 부녀 향한 9살 초등학생의 팩트 폭력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이자 부녀(父女) 사이인 박정희·박근혜를 향한 9살 초등학생의 일침이 화제다.

인사이트SBS 스페셜 '섬진강 초딩들의 대선일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이자 부녀(父女) 사이인 박정희·박근혜를 향한 9살 초등학생의 일침이 화제다.


지난 14일 SBS 스페셜 '섬진강 초딩들의 대선일기'에서는 섬진강 유역의 극명한 정치 성향 조명됐다.


인사이트SBS 스페셜 '섬진강 초딩들의 대선일기'


섬진강 유역은 전남 광양시 다압면과 경남 하동군 악양면의 중간 지역이다. 폭 50미터의 섬진강 하나를 사이에 둔 두 마을은 선거 기간만 되면 표심이 극명하게 나뉜다.


이는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자 어른들은 후보들을 향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이곳에 사는 아이들도 어른들과 똑같은 반응을 보일까. 이에 제작진은 다압초등학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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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스페셜 '섬진강 초딩들의 대선일기'


다압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대통령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묻자 학생들은 서울 구치소, 화장, 탄핵, 최순실 등 범상치 않은 단어들을 말했다.


그중 올해 9살의 곽홍덕 군은 신데렐라 주사, 세월호, 메르스, 독재 등 평소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알 수 없는 단어들을 말해 주변을 놀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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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스페셜 '섬진강 초딩들의 대선일기'


또한 곽홍덕 군은 "(메르스) 대책을 안 세웠다", "독재는 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 잘못하니까 국민이 쫓아냈다", "대통령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사람, 법을 지키는 사람" 등의 소신을 밝혀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던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 아이가 "탄핵된 박근혜가 불쌍하다"는 할머니의 말에 "왜요. 자기가 잘못한건데. 그 사람(최순실) 믿어서 그런거잖아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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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스페셜 '섬진강 초딩들의 대선일기'